<서울대 일본연구소 『일본비평』 워크숍>
“현대 일본의 젠더와 섹슈얼리티”
『일본비평』 편집위원회에서는 2014년 8월 15일 발간 예정인 제11호에서 “현대 일본의 젠더와 섹슈얼리티”(가제)라는 주제로 특집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집을 기획한 것은 젠더 관계 및 섹슈얼리티에서 나타나는 일본적 양상과 특수성을 검토함으로써 일본사회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 현대 일본에서 젠더 및 섹슈얼리티와 관련된 지배적 이념과 관행이 형성되고 재생산/재편되는 역학을 분석함으로써 일본의 사례가 갖는 이론적 함의와 가능성을 고찰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부차적으로는 한국학계의 일본연구에서 상대적으로 논의가 덜 되어 온 일본의 젠더/섹슈얼리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새로운 연구 질문을 제기하는 데도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기획의 더 나은 결실을 위해 그 가운데 네 편의 내용에 관한 발표와 논의를 위해 다음과 같이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더욱 풍성한 논의를 위해 함께 해 주시도록 초청합니다.
* 일시: 2014년 4월 26일 (토) 10:00 ~ 13:00
*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140-2동(신축) 202호
* 사회: 권숙인 (서울대/ 11호 책임편집자)
<제1부> 10:00~11:10
박규태 (한양대) “현대 일본 영화 속의 섹슈얼리티 : 소노 시온의 <사랑의 죄>와 <기묘한 서커스>를 중심으로”
토론: 강태웅 (광운대)
선승혜 (서울시립미술관) “일본 현대 팝아트와 오타쿠론: 개인적 자유와 보수 사이”
토론: 박선영 (국민대)
<휴식> 11:10~11:30
<제2부> 11:30~12:40
지은숙 (서울대) “가족주의 사회의 가족 없는 사람들과 새로운 친밀권 : <독신부인연맹>의 사례를 중심으로”
토론: 배은경 (서울대)
김효진 (고려대) “요시나가 후미의 『오오쿠』(大奥): 역사적 상상력과 BL/야오이의 가능성”
토론: 이지형 (숙명여대)
<정리토론> 12:40~1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