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일본연구소 심포지엄
“에너지 혁명과 일본인의 생활세계: 고도성장기의 경험”
서울대 일본연구소 ‘역사와 경제 연구실’에서는 기획연구로서 ‘고도성장기 에너지 혁명에 따른 일본인의 생활양식 전환과 이로 인한 대중인식 변화’에 관해 학제 간 공동연구를 해왔습니다.
패전 후 일본은 급속한 경제부흥을 달성하고 1960~70년대에 이르러 현대 일본사회의 원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대중소비사회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이른바 ‘에너지혁명’은 일본인에게 현대적인 물질생활을 가능하게 한 주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즉 에너지원이 석탄에서 석유로 전환되고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등장하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값싼 에너지원을 이용하여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대량생산(mass production)과 대량소비(mass consumption)에 기반을 둔 물질적 생활기반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 기획연구에서는 참여 연구자의 다양한 전공과 관심을 살려 석탄, 석유, 원자력, 철도, 자동차, 주택, 정책 등 다양한 차원에서 이 현상에 접근하였으며, 그 결과를 가지고 아래와 같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더욱 풍성한 논의를 통해 더 나은 성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부디 자리를 함께 해 주시도록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 일시: 2014년 4월 18일(금) 오후 2시~6시 30분
-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140-2 202호 / 문의: 880-8503, ijs@snu.ac.kr
<개회> (2:00~2:15)
개회사: 박철희(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
기획연구 취지 소개: 임채성(서울대 일본연구소/ 역사와 경제연구실 실장)
<제1부>(2:15~3:45) : 에너지 혁명과 인식
사회: 하종문(한신대 일본학과)
발표1: 임채성(서울대 일본연구소)
“에너지 혁명기 일본 국철의 동력 근대화와 도카이도 신칸센”
발표2: 진필수(서울대 일본연구소)
“고도성장기 일본에서의 생활의 진보와 에너지소비의 증대 : 오사카 센리뉴타운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3: 서동주(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일본 고도성장기 '원자력'의 도입과 대중의 인식 변화”
토론: 강성우(서울대 일본연구소), 강태웅(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중간휴식>(3:45~4:00)
<제2부>(4:00~5:30) : 석유와 일상의 생활
사회: 정진성(방송대 일본학과)
발표1: 이은경(서울대 일본연구소)
“일본 고도성장기 석유의 사회사 : 석유사용의 규제와 수요확대의 길항을 중심으로”
발표2: 여인만(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고도성장기 일본의 석유수급체제 정비와 모터리제이션”
발표3: 김은혜(서울대 일본연구소)
“일본 고도성장기 화력발전소의 변화: 게이힌임해공업지대를 중심으로"
토론: 후쿠오카 마사아키(도시샤대 경제학부), 이호상(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
<종합토론> (5:30~6:30)
진행: 정진성(방송대 일본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