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헌법개정론: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로 갈 것인가?

이상한 나라의 헌법 (不思議な国の憲法)

감독: 마쓰이 히사코 (松井久子)

올해는 일본 헌법 시행 7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맞춰 아베 일본 총리는 헌법개정을 위한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1946년에 제정되어 1947년 ５월 3일 시행된 일본의 현행 헌법은 제9조에서 전쟁포기를 선언한 데 주목하여 ‘평화헌법’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져왔다. 1990년대 이후 일본정계에서는 평화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본격적으로 제기되었고, 현 아베정권은 헌법개정을 정권의 주요 정책 과제로 설정하여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하였다. 그러나 한국에는 현재 일본에서 논의되고 있는 헌법개정의 내용은 무엇인지, 일본의 시민들은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다큐멘터리 영화 ‘이상한 나라의 헌법’은 일본  헌법의 기원과 역사로부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자민당의 개정안, 그리고 이에 대한 학계 및 시민들의 의견과 헌법수호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 영화를 통해 일본헌법개정의 현주소를 영상을 통해서 쉽게 이해하고, 헌법개정이 갖는 함의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장소: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6층 소극장

시간:    오후 1시30분~5시30분

개회인사 1시30분~1시40분

영화상영 1시40분~4시10분

패널토론 및 감독에 대한 질의응답 4시 20분~5시30분

토론: 남기정 (서울대학교), 신기영 (오차노미즈여자대학),

주최: SSK 동아시아 지역질서 연구회

(로고)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문의 : eastasiair@naver.com

*영화는 일본어이며, 영어자막이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