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이웃 일본을 보는 다섯 시선_책임교수: 남기정(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HK교수)
일본은 한국에게 참 난감한 이웃입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한국인들의 마음속에 전란과 식민지배의 아픈 상처를 남겨놓고서는 이에 대한 반성에는 소극적인 무례한 이웃으로 각인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소재부품산업의 초강대국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문화대국으로서 여전히 한 수 배워야 할 선배 선진국의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나아가 요즘에는 고령화와 저출산 등 새로운 사회문제를 먼저 겪은 나라로 이러한 문제를 공유하며 그 해결을 위해 협조해야할 파트너 국가로 다가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일본을 한일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서도 국제적 표준의 보통 감각으로 이해하고, 일본인을 공동의 문제를 함께 풀어갈 친구로서 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본 강좌에서는 외교, 역사, 문화, 사회, 정치 등 다섯 개의 주제로 일본을 오밀조밀 파헤쳐보고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의 미래를 함께 꾸려갈 파트너로서의 일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대상 : 중학교 3학년 학생, 고등학생 80명
기간 : 2015년 1월 5일(월) ~ 1월 9일(금), 5회
시간 : 14:00 ~ 16:00
장소 : 국제대학원 140동 105호 소천국제회의실
수강료 : 120,000원
이수기준 : 총 수업시수의 80%이상 출석시 평생교육원 원장과 일본연구소 소장 공동명의의 이수증 발급
(※ 이수증은 수강신청시 기재된 성명과 생년월일로 제작되어 종강일에 배부합니다.)
| 차시 | 일시 | 강의 주제 | 강의 내용 | 강사 |
| 1 | 1/5(월) | 일본정치: 일본정치의 보수 우경화와 헌법개정문제 | 전후 일본 정치의 전개를 역사적으로 개관하고, 헌법개정 문제등을 둘러싸고 보수 우경화가 진행되고 있는 일본정치의 문제점을 분석해본다. | 남기정 (일본연구소 교수) |
| 2 | 1/6(화) | 일본역사: 일본역사 맥잡기 | 일본 역사의 전체적인 흐름과 특징을 알기 쉽게 소개하여, 역사를 통해 현대 일본의 사람•사회•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 이은경 (일본연구소 교수) |
| 3 | 1/7(수) | 일본문학: 일본낭만파의 문학운동
| 아시아에서 서구문명 수용에 앞장섰던 일본에서 1930년대 이후 민족문화론을 제기한 일본낭만파. 그들의 문학운동이 당대와 그 이후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 조관자 (일본연구소 교수) |
| 4 | 1/8(목) | 일본사회: 중등교육제도와 사회적 불평등 | 일본의 중고등학교 제도가 어떻게 구조적으로 사회적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다. | 박지환 (일본연구소 교수) |
| 5 | 1/9(금) | 일본외교: 미일동맹과 아시아 사이의 일본 | 일본은 미국과의 동맹을 맺고 있으면서 아시아의 일원으로 살아가야 하는데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일본외교와 한일외교의 향방에 대해 고찰해본다. | 박철희 (일본연구소 소장/국제대학원교수) |
※ 강사 및 강의 일정은 본원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