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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초청세미나

Seminars by Invited Experts

제사로 보는 재일 코리안 여성의 공양실천정보
제목 제사로 보는 재일 코리안 여성의 공양실천
발표자 홍정은 (오사카공립대학 연구교수)
일시 2026년 3월 24일 (화) 12:30-14:00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GL룸 및 ZOOM
회차 301회
토론
2026년 3월 24일, 제301회 일본전문가 초청 세미나가 서울대 국제대학원 GL룸과 온라인 zoom에서 개최되었다. 하이브리드 강연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홍정은 오사카공립대학 연구교수가 “제사로 보는 재일 코리안 여성의 공양실천”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자는 ‘재일 코리안의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각 가정에서 계승되어 온 조상 공양의 전통인 제사가 어떻게 변용되고 있는가’를 검토했다.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제사’는 도시화와 코로나 등을 거치며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 학계에서 제사는 문화인류학, 지리학 분야에서 1990년대부터 연구되었으며, 계속성·일반성을 띤 제사가 자이니치의 아이덴티티 형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되어 왔다. 일본의 제사에서는 공물이 줄어드는 간소화, 실시 방법의 간략화가 일어나는 한편, 전통적으로 남성만이 담당하던 배례(拝礼)에 여성의 참여가 늘어났다. 1980년대까지는 자이니치 가정의 약 80%에서 제사가 실시되고 있었는데, 2022년에는 ‘종래처럼 실시’하는 패턴이 20%에 그치고 간략화·횟수 감소·중지 등이 일어났다.
발표자는 사회환경과 세대구조의 변화, 일본인과의 결혼 증가를 그 변용의 요인으로 지적한다. 제사 형식의 젠더 차별적 성격, 차세대에의 제사 ‘계승’에 대한 복잡한 감정, 제사를 지내는 자이니치 공동체로서의 감각 등을 인터뷰에서 발견한 발표자는 자이니치의 아이덴티티가 ‘대항적’에서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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