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일본연구소 역사와 경제 연구실(이하 경제팀)은 <고도성장기 에너지 전환과 생활세계의 변화>라는 주제로 기획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여름에 출판될 <생활세계총서>에 앞서,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해외 체류 중인 임은정 박사를 제외한 연구팀 전원의 연구발표 및 4명의 외부 전문가들에 의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제1부에서는 「에너지 혁명과 인식」이라는 주제 하에 에너지 혁명기 일본 국철의 동력 근대화와 도카이도 신칸센 프로젝트에 대한 검토, 오사카 센리뉴타운 사례 분석을 통한 고도성장기 생활의 진보 양태, 전후 일본의 원자력발전이 대중적 동의를 획득하며 제도화에 ‘성공’하는 과정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제2부에서는 「석유와 일상의 생활」이라는 주제 하에 고도성장기 당국과 대중이 길항하는 석유를 둘러싼 양태, 에너지혁명 과정에서 자동차의 이용에 나타난 경영 및 생활의 변화, 고도성장기 전력수요에 의한 화력발전소를 둘러싼 공간적-사회적 변화 등을 고찰하였다.
토론에서는 각 연구에 대한 개별적 질의 및 제언에 이어, 전체적으로는 연구사에 대한 보완과 ‘생활세계’의 변화에 관한 보다 구체적인 조명, 각 발표의 연구대상 시기에 대한 조율의 필요성 등이 제기되었다.
역사와 경제 연구실은 심포지엄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7월에 본 기획연구의 최종 결과물을 <생활세계총서> 시리즈로 출판할 예정이다.
일정
<개회> (2:00~2:15)
개회사: 박철희(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
기획연구 취지 소개: 임채성(서울대 일본연구소/ 역사와 경제연구실 실장)
<제1부>(2:15~3:45) : 에너지 혁명과 인식
사회: 하종문(한신대 일본학과)
발표1: 임채성(서울대 일본연구소)
“에너지 혁명기 일본 국철의 동력 근대화와 도카이도 신칸센”
발표2: 진필수(서울대 일본연구소)
“고도성장기 일본에서의 생활의 진보와 에너지소비의 증대 : 오사카 센리뉴타운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3: 서동주(이화여대 이화인문과학원)
“일본 고도성장기 '원자력'의 도입과 대중의 인식 변화”
토론: 강성우(서울대 일본연구소), 강태웅(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중간휴식>(3:45~4:00)
<제2부>(4:00~5:30) : 석유와 일상의 생활
사회: 정진성(방송대 일본학과)
발표1: 이은경(서울대 일본연구소)
“일본 고도성장기 석유의 사회사 : 석유사용의 규제와 수요확대의 길항을 중심으로”
발표2: 여인만(강릉원주대 국제통상학과)
“고도성장기 일본의 석유수급체제 정비와 모터리제이션”
발표3: 김은혜(서울대 일본연구소)
“일본 고도성장기 화력발전소의 변화: 게이힌임해공업지대를 중심으로"
토론: 후쿠오카 마사아키(도시샤대 경제학부), 이호상(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
<종합토론> (5:30~6:30)
진행: 정진성(방송대 일본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