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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Japan(교양도서)

Reading Japan

[제40권]  오타쿠 문화와 표현의 자유

저자 김효진(편자), 이토 마사아키, 오기노 고타로, 호리 아키코(저자), 김지석(역자) 발간일 2025-06-30
내용

리딩재팬 제40권은 2021년 3월 19일과 20일,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도시바국제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2000년대 이후 일본오타쿠문화의 쟁점과 전망: 쿨재팬 20년을 되돌아보다>의 내용을 총 5권으로 정리한 <오타쿠 문화의 쟁점과 전망> 시리즈 중 세 번째 책이다.
시리즈의 제3권인 『오타쿠 문화와 표현의 자유』에 실린 논문은 최근 일본사회에서 오타쿠계 콘텐츠를 둘러싸고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인 표현의 자유 이슈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실린 3편의 글은 각각 정치적 표현에 대한 오타쿠의 관점, 표현의 자유를 둘러싼 오타쿠의 담론,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본 오타쿠와 표현의 자유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한국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토 마사아키(伊藤昌亮)는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あいちトリエンナーレ2019)에서 발생한 <표현의 부자유전 전시 중단 사건>에 대해 한국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사다모토 요시유키(貞本義行)가 소녀상을 비판하는 트윗을 투고하여 이것이 넷우파에게 광범위한 지지를 받은 사건을 사례로 일본의 넷우파와 오타쿠계 서브컬처가 강한 친화성을 가지게 된 이유와 배경을 고찰하고 있다. 오기노 고타로(荻野幸太郎)는 정보법 정책 NGO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면서 표현의 자유 이슈를 정부와 이익당사자 사이에서 중재해온 경력을 지닌 전문가로서 현재 오타쿠 문화의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표현의 자유’를 보다 엄밀하게 정의하고 논의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호리 아키코(堀あきこ)는 오타쿠 문화에서 특징적인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여성표상에 대한 비판이 일부 오타쿠로부터 강렬한 반발을 받고 있고 페미니즘이 오타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다는 오해가 확산되는 상황에 대해 페미니즘은 사회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규범과 억압, 권력관계 전반을 비판하는 것이고 오타쿠 문화 또한 사회의 일부로서 성차별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지적한다.

목차

편집자의 말 _김효진

1. ‘부자유전’을 둘러싼 넷우파의 논리와 배리(背理) - 아트와 서브컬처의 대립을 둘러싸고
_이토 마사아키

2. ‘문장, 묘화(描画), 조형, 낭독으로 표현되는 허구’의 규제를 둘러싼 논란과 그 파장에 대하여
_오기노 고타로

3. 오타쿠 문화의 쟁점으로서 페미니즘
_호리 아키코

교보문고: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631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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