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비평 학술회의 <상호의존과 협력의 지평: 한일관계의 새로운 국면>
* 일시: 2026년 5월 16일 (토) 13:30~18:00
*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140동 201호(GL Room)
* 주최: 일본비평 편집위원회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비평』 편집위원회에서는 2026년 8월 15일 발간 예정인 제35호 특집으로 “상호의존과 협력의 지평: 한일관계의 새로운 국면”(가제/ 책임편집: 박상준)이라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2025년 수교 60주년을 전후로 한일관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라는 공동 문제에 직면한 한일 양국,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의 증폭으로 고심하는 한일 기업, 트럼프 정권의 투자 압박에 대응하는 한일 양국 정부의 동병상련, 한국을 이제 일본과 대등한 수준의 선진국으로 보는 일본 청년 세대 의식의 변화, 역사·정치를 둘러싼 갈등과 별개로 일본 문화와 여행을 즐기고 소비하는 한국의 신세대.
한일의 정치권은 정치·외교 면에서 불필요한 대립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으려 조심하는 모습입니다. 한일 기업 간 협업의 논의는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합니다. 한일 청년들은 상대국 기업이 개발한 게임을 즐기고, 한일 양국의 배우가 출연하는 드라마, 한일 양국의 뮤지션이 협연하는 공연이 늘고 있습니다. 한일관계는 질적으로 과거와 다른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을까요? 한일 간 역사 인식의 괴리에는 변화가 있을까요? 갈등 대신 협력의 시대가 왔을까요? 아니면 복잡한 국제정세 하에서, 오랜 갈등이 잠시 수면 밑에 가라앉아 있을 뿐일까요?
상호의존과 협력의 지평이 보이는 지금, 수교 후 60년 간 한일관계의 변천을 돌아보고, 수교 60주년을 전후해 정치·경제·문화·역사인식 면에서 한일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지금 전개되는 갈등과 협력의 내용은 무엇인지를 조망하고자 합니다.
이번 기획의 더 나은 결실을 위해, 총 여섯 편의 논문에 관한 중간보고의 의미를 담아 아래와 같이 학술회의를 개최합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은 자유롭게 참가하실 수 있으며, 그 결과가 2026년 8월 『일본비평』으로 발행될 것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개회> 13:30~13:40 (사회: 이은경(서울대))
개회사: 박상준(와세다대/ 편집위원장/ 제35호 책임편집자)
<제1부> 13:40~14:50 (사회: 박삼헌(건국대))
김경묵(와세다대) “구조 변화 없는 관계 변화: 한일시민연대는 그 속에서 어떻게 거듭나고 있나?”
토론: 석주희(동북아역사재단)
이향진(릿쿄대) “억압된 것의 귀환: 『파묘』와 『곡성』의 친일 재현과 후기식민주의 비평”
토론: 김보경(한국방송대)
<제2부> 15:05~16:15 (사회: 박상준(와세다대))
이창민(한국외대) “상호의존의 재구성: 한일 경제관계의구조 변화와 협력의 가능성”
토론: 박성빈(아주대)
남기정(서울대) “양극, 단극, 다극의 국제체제와 한일관계: 이익-가치-정동의 삼각함수와 그 동학”
토론: 오승희(국립외교원)
<제3부> 16:30~17:40 (사회: 오윤정(서울대))
김효진(서울대) “남성향 ‘사브카루챠’ 게임산업의 전개와 한일 문화 월경의 양상”
토론: 하성호(국립부경대)
이석(인천대) “2020년대 일본 아이돌의 K-POP 수용과 변용: 글로벌 스탠더드와 지하 서브컬처의 길항구조를 중심으로”
토론: 조인애(상명대)
<정리토론 및 폐회> 17:4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