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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uncement

[10/21]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 <제국의 식민지 엘리트와 '외지'로서의 조선・대만>

2025-09-23l 조회수 248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298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제국의 식민지 엘리트와 '외지'로서의 조선・대만>을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번 세미나는 오프라인/온라인 병행으로 진행합니다. 

* 현장참가는 사전신청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오후 12시부터 도시락이 제공됩니다 (수량 소진 시 마감) 

 

일 시 : 2025년 10월 21일 (화요일) 12:00-14:00 (강의 시작 12:30)

장 소 : 서울대 국제대학원 140동 GL룸 / ZOOM을 통한 온라인 진행

- ZOOM ID : 583 289 8745

- 링크 : https://snu-ac-kr.zoom.us/j/5832898745

 

언 어 : 한국어

 

강 사 : 김욱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책임연구원

 

 

제목: 제국의 식민지 엘리트와 '외지'로서의 조선・대만: 경성제대・예과・대북고교 출신자들의 문예물을 중심으로

 

1920년대 식민지 조선·대만에 설치된 관립 고등교육기관인 경성제국대학 및 예과· 대북고등학교는 이들 구성원이 ‘내선(內鮮)’·‘일대(日臺)’공학 엘리트 집단이라는 점에서, 우정·존중의 서사와 차별·배제 경험이 길항하는 공간이다. 제국 일본은 민족의 혼종성이 초래한 균열을 ‘외지’ 유일의 제국대학·구제고등학교라는 엘리트 의식으로 묶어내려 하였다. 그러나 식민자/피식민자의 ‘외지/식민지’를 사유하는 서로 다른 방식은 학내 문예지와 문단에서 줄곧 충돌하였고, 이는 해방 직후 동화정책의 모순과 차별, 피식민자의 울분과 식민자의 상실, 원체험으로 존재하는 ‘외지’ 등 다양한 기억으로 전환되었다. 이들 관립 고등교육기관 출신 한국·대만·일본 식민지 엘리트들이 가진 개인과 집단기억이 형성·변형되는 과정을 통시적으로 비교·접근해보고자 한다.

 

 

문 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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