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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uncement

[6/14] 일본의 필름 아카이브와 프로키노 아카이빙

2022-05-31l 조회수 2237


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267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는 “일본의 필름 아카이브와 프로키노 아카이빙”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금번 세미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합니다.

 

일 시 : 2022년 6월 14일 (화요일) 12:30 - 14:00

 

장 소 : ZOOM을 통한 온라인 진행

프로그램 시간에 맞추어 아래의 아이디나 링크로 접속해 주시기 바랍니다.

 

ZOOM ID : 583 289 8745

링크 : https://snu-ac-kr.zoom.us/j/5832898745

 

강 사 : 정충실(鄭忠實) 동의대학교 일본어학과 조교수

 

제 목 : 일본의 필름 아카이브와 프로키노 아카이빙

 

일본 필름 아카이브 역사와의 관계 속에서 1980년대 프로키노 영화 아카이빙 상황을 설명한다. 이때 아카이빙 작업은 권력 관계 속에서 지식을 생산하는 행위로 간주한다.

1929∼1934년 제국주의 시대 상황과 일본 당국의 감시와 탄압 속에서 자본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노동자를 위한 영화를 만들고 전국적으로 순회상영회를 개최한 프로키노의 활동은 일본영화사에서 중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언제나 아카이빙 과정에서는 “아카이브 열병”이 들끓는다. 이에 1980년대의 프로키노 아카이빙에서는 덧붙여진 자막과 자료해제, 프로키노 역사 서술을 통해 포로키노 멤버들의 흔적만이 주목되어 프로키노 영사회의 저항성은 영사회 주최자이자 영화 제작자인 프로키노 멤버에 의한 것임이 강조되었음을 살펴본다. 동시에 프로키노 아카이빙에서는 여러 악조건으로 인해 때로는 프로키노가 의도하는 바가 제대로 구현되지 못한 프로키노 영화를 관객 간 연대 속에서 저항영화로 능동적으로 해석해 낸 여성, 재일조선인 등의 존재는 가려져 “기억의 풍화”가 발생하였음을 검토하겠다.

 

언 어 : 한국어

 

문 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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