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연구소는 일본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예술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로 한국과 일본 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일본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일어, 한국어, 영어로 세미나를 열고 있습니다.
2019년 2학기 두번째 학술행사로 열리는 제237회 일본전문가초청세미나의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의 국립중앙박물관은 2009년 설립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1909년 문을 연 황실의 제실박물관을 그 효시로 본 것이다. 이 박물관은 일제 강점기에 이왕가 박물관-이왕가 미술관, 그리고 해방 후에 덕수궁미술관(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존속하다가, 1969년 그 소장품이 모두 국립박물관으로 귀속되면서 현재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컬렉션의 한 축을 이루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제실박물관 초기부터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집품 및 전시의 내용을, 일본과의 영향관계를 염두에 두면서 긴 역사적 안목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일본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이 초기 박물관의 특성은 어떠했으며 그 컬렉션이 현재에는 어떤 방식으로 해석되고 있을까, 한국 박물관이 100년의 굴곡진 역사를 겪으면서 소장품의 해석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등을 살펴 보려는 것이다.
일시 : 2019년 9월 17일 (화요일) 12:00 - 14:00 (강의시작 12:30)
장소 : 국제대학원(140동) 102호
강사 : 목수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사
제목 : 한국 박물관 100년의 '취향'과 일본- 제실(帝室) 박물관 컬렉션을 중심으로 -
언어 : 한국어
문의 : 일본연구소 행정실 (880-8503 / ijs@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