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사회와 문화 연구실 워크숍>
“안전사회의 동요와 사회적 연대의 재구축”
서울대 일본연구소의 기획연구팀 <사회와 문화 연구실>에서는 그동안의 연구해 온 내용을 가지고 아래와 같이 워크숍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구는 1990년대 이후 진행되어 온 일본사회 불안정화의 양상과 구조적 원인을 고찰하고, 일본시민들이 이러한 사회의 유동화에 대응해 어떤 식으로 새로운 사회적 유대를 만들어 가고 있는가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세부 연구주제로는 젠더 관계의 변화, 새로운 청년층 지원 시스템의 구축, 지역에 기반 한 노동조합의 형성 등을 살펴봄으로써, 가족, 학교, 회사라는 차원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유대의 재편 양상을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또한, 초고령 사회라는 현실에 직면해, 도시 혹은 농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 재개발의 양상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실천들을 검토할 것입니다. 한편, 동일본대진이라는 전대미문의 사회적 위기 속에서, 일본시민들이 지진해일 피해지역에서 붕괴된 지역사회를 재조직하는 과정도 분석하고, 이러한 지역사회의 재조직화 과정에서 기존의 주민조직이나 NPO와 같은 새로운 단체가 어떤 역할을 하는가도 주요한 탐구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이번 기획의 더 나은 결실을 위해 그 가운데 여섯 편의 논문에 관한 워크숍을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부디 함께 하셔서 풍성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일시: 2015년 12월 22일 (화) 1:30 ~ 18:00
*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140-2동(신축) 202호
<제1부> 1:30~3:30 사회: 김효진(서울대)
김은혜(서울대) “후쿠시마 이후 피해와 연대의 광역화: 어린이 보양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지원(한림대) “지역자치단체와 시민사회의 관계 재편: 역사적 전통과 새로운 양상”
박지환(전북대) “현대 일본사회에서 학교-직장 이행기의 변화에 대한 인류학적 연구”
김지영(서울대), 임경택(전북대)
<휴식> 3:30~3:45
<제2부> 3:45~5:45
이은경(서울대) “현대 일본 싱글맘의 현실과 지원, 상생의 모색”
김희경(서울대) “일본 농산촌 한계부락 사례를 통해 본 AIP(Aging in Place) 이념의 적용방식에 대한 비판적 검토”
진필수(서울대) “고령사회에 대한 일본 지자체행정의 현황과 과제: 오사카 스이타시의 사례”
박이진(성균관대), 조아라(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리토론> 5:4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