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일본연구소 사상과 담론 연구실은 2014년 3월 20일 <상실의 시대를 넘어서 - 포스트 고도 성장기 일본의 사상 문화 표상>이라는 주제하에 인문한국사업 2단계 기획연구의 최종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엄을 가졌다. 1부에서 조관자 교수는 90년대 이후 일본의 ‘반미’와 ‘아시아주의’ 그리고 ‘보수’와 ‘우익(우파)’, ‘좌익(좌파)’의 다양한 변주를 사상사적 흐름에서 짚어보았으며, 장인성 교수는 80년대 이후 일본의 ‘보수’를 만들어간 보수지식인 니시베 스스무의 사상을 분석하였다. 2부는 소노 시온의 영화에 그려진 ‘렌탈 아이덴티티’ 등의 모티브를 통해 현대 일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분석한 박규태 교수의 발표와 소년범죄와 그를 다루는 미디어, 여론의 대응담론을 통해 일본 사회를 분석한 남상욱 교수의 발표로 이루어졌다. 3부에서는 사운드 데모의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한 박지환 교수의 발표와 80/90년대 이후 ‘후루사토’와 엔카가 지니게 된 노스텔지어의 이미지와, 이를 통해 일본인의 정서의 심층을 분석하고자 한 이경분 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개회사 (14:00~14:10)
제1부 (14:10~15:20)
사회:
윤상인(서울대)
발표:
조관자(서울대 일본연구소)
: "반미와 아시아주의의 이중변주: 세기 전환기(1990-2010) 일본의 사상 지형"
장인성(서울대 정치외교학부)
: "고도대중사회 일본과 보수주의: 니시베 스스무(西部邁)의 일본사회론"
토론:
윤해동(한양대 비교역사연구소)
제2부 (15:30-16:40)
사회:
서동주(이화여대 인문과학원)
발표:
박규태(한양대 일본학과)
: "소노 시온의 영화와 현대일본인의 아이덴티티 문제 : <자살클럽>과 <노리코의 식탁>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해석"
남상욱(서울대 일본연구소)
: “포스트 고도성장기의 소년범죄와 대응담론: 전후 안전 신화의 붕괴 속에 진동하는 법과 윤리"
토론:
홍윤표(성신여대 일문학과)
제3부 (16:50-18:00)
사회:
안성찬(서울대)
발표:
박지환(서울대 일본연구소)
: "불안정과 재미의 정치학: 사운드 데모와 탈원전 운동"
이경분(서울대 일본연구소)
: "후루사토, 엔카 그리고 상실감의 정서: 포스트고도성장기 일본대중문화의 노스탤지어와 아시아회귀"
토론:
이지원(한림대학교 일본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