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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진단세미나

Japan Diagnosis Seminar

일본사회속의 재일동포 - 일본내 한국 연구자들의 상황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정보
제목 일본사회속의 재일동포 - 일본내 한국 연구자들의 상황과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발표자 유혁수 요코하마국립대 교수
일시 오후 2:00 ~ 오후 4:00
장소 서울대 국제대학원140-2동 202호
회차 16회
토론
유혁수 교수는 재일 한국 연구자들의 현황 분석을 통해 재일동포사회와 일본사회의 단면을 조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현재 재일동포 사회 및 재일 한국/조선 연구자들에 대해서는 정확한 통계가 없어 파악이 매우 어렵지만, 자이니치(在日) 내부의 연대감이 상실되는 동시에 뉴커머들의 증가로 인한 다양화가 진전되는 상황이다. 또한 1990년대 이후 과도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이니치 연구자들의 질적, 양적 성과는 다소 주춤한 반면, 일본 정부의 ‘고급인력’ 정책에 따라 1990년대 중반 이후 급증한 뉴커머 연구자들은 각계에서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유혁수 교수는 현재 학계, 언론계, 법조계, 연예계, 스포츠계 등 각계각층에서 재일 한국/조선인들이 활약하고 있지만, 향후 재일 연구자들의 위상 제고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일본 내의 학술 관련 단체나 학술상 수상자 선정에 있어 국적을 제한하는 제도적 문제, 당연히 일본 국적자일 것을 요구하는 사회적 인식의 틀을 깰 만한 우수한 한국인 인재를 배출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고, 앞으로 재일 한국/조선계 지식인 간의 커뮤니티 형성 및 연대 문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함을 지적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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