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한일미래세미나

Korea-Japan Future Seminar

한국 이주배경 청년의 현황과 대안: 고려인 청년들 사례를 중심으로  정보
제목 한국 이주배경 청년의 현황과 대안: 고려인 청년들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자 문경연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
일시 2025년 6월 26일 (목) 15:00-16:30 
장소 서울대 국제대학원 140-1동 GS룸 (201호) 
회차 3회
토론
2025년 6월 26일, 제3회 한일미래세미나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GS룸에서 대면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약 10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연 광운대학교 국제학부 조교수가 「한국 이주배경 청년의 현황과 대안: 고려인 청년들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다양한 질문과 논의가 오갔다. 한국의 공교육이 외국인 자녀에게 배타적인 현실 속에서 고려인 청년들의 대학 진학률과 상급 교육 진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질문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문 교수는 고려인 학부모들이 한국 학부모와는 달리 학교 진학을 필수보다는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교육기관 운영 재원에 대한 질문에는, 정부의 유동적인 외국인 지원 예산과 함께 일부는 학원 형식으로 수업료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정책이 주로 ‘교육’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정착 이후의 삶을 지원하는 측면은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이중언어’, ‘이중배경’, ‘글로벌’ 등 정책 담론이 실제 경제적 현실과 괴리를 보이고 있고, 현장의 학생들은 오히려 빠른 한국 사회로의 '동화'를 목표로 삼는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 교수는 대만이 한국보다 다문화 수용에 있어 포용적이지만, 그럼에도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성장 과정에서 가족과의 갈등과 긴장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본의 니케이진과 고려인의 유사성에 대한 질문과 함께, 고려인 내부에서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출신 지역에 따라 미묘한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도 논의되었다.
이미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