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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회의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s

[국제학술회의] <동아시아에서 화해학의 전개>정보
제목 [국제학술회의] <동아시아에서 화해학의 전개>
주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일시 2025년 7월 16일(수) 09:30-16:15
장소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설명
2025년 7월 16일(수),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는 도시바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동아시아 화해 연구의 전개”(Development of Reconciliation Studies in East Asia)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제6회 국제화해학회 연례학술대회 2025 서울대회의 특별 세션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 사회에서 화해학을 논의하고,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에서 화해 연구의 방향성과 보편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회의는 세 개의 부문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는 정지희(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한일 대화의 방법으로서 화해학”(Reconciliation Studies as a Method of Korea-Japan Dialogue)을 주제로 열렸다. 아사노 토요미(淺野豊美, 와세다대학)와 남기정(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이 첫 번째 대담자로 나섰고, 이어서 다케이 아야카(武井彩佳, 가쿠슈인여자대학)와 천자현(연세대학교)이 두 번째 대담을 이어갔다. 본 세션에서는 한일 간 과거사 대화에 있어 화해학이 어떤 이론적·실천적 틀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제2세션 “보상의 국제정치와 화해 개념의 전개”(The International Politics of Reparations and the Evolution of the Concept of Reconciliation)에서는 키아라 드 체사리(Chiara De Cesari, 암스테르담대학교), 코가 유키코(Yukiko Koga, 예일대학교), 토미즈카 아야코(富塚あや子, 히토츠바시대학/와세다대학)가 발표를 맡았으며, 김효진(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이 사회를, 조관자(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토론을 맡았다. 발표자들은 이탈리아–리비아 우호조약, 일본의 제국주의 폭력에 대한 배상, 베트남에 대한 분할 보상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국가 중심 보상의 한계를 짚고, 화해 개념의 진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3세션 “탈식민화의 국제적 비교와 보편성”(International Comparison and Universality of Decolonization)에서는 사소 돌린셰크(Sašo Dolinšek, 와세다대학), 피터 아워디(Peter Inalegwu Awodi, 이바단대학교), 리처드 그베무디아(Richard Uzoma Gbemudia, 이바단대학교)가 발표자로 참여하였으며, 서동주(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사회를, 정시혁(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토론을 맡았다. 이 세션에서는 아프리카 지역의 식민 유산과 내전 이후의 국가폭력 문제를 중심으로, 탈식민과 화해 개념의 적용 가능성과 한계를 비교사적 관점에서 조망하였다.

개회식에서는 남기정 교수의 환영사와 함께, 소고 순스케(十河俊輔,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장), 야마자키 히로키(山崎裕紀, 도시바국제교류재단 이사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전 일정은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도시바국제교류재단 특별 국제학술회의는 제국주의 청산, 보상의 정치, 기억과 책임, 탈식민 비교 연구 등 다층적 주제를 통해 동아시아 화해 연구의 확장성과 실천적 함의를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일정
09:30-10:00 개회사
사회: 정지희 (서울대 일본연구소)
개회사: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축사: 소고 슌스케 (Japan Foundation Director), 야마자키 히로키 (Toshiba International Foundation Director)

10:00-12:00 세션 1: 한일 대화의 방법론으로서 화해학
사회: 정지희 (서울대 일본연구소)
대담 1: 과거를 극복하기 위한 화해학의 역할
아사노 도요미 (와세다대)
남기정 (서울대 일본연구소)
대담 2: 국제정치로서 화해학
천자현 (연세대 미래캠퍼스)
아야카 타케이 (가쿠슈인여자대)

13:00-14:30 세션 2: 관계회복의 국제정치와 화해 개념의 진화
사회: 김효진 (서울대 일본연구소)
발표 1: Chiara de Cesari (암스테르담대)
발표 2: Yukiko Koga (예일대)
발표 3: 토미즈카 아야코 (히토츠바시대, 와세다대)
토론: 조관자 (서울대 일본연구소)

세션 3: 국제비교와 탈식민의 보편성
사회: 서동주 (서울대 일본연구소)
발표 1: Sašo Dolinšek
발표 2: Peter Inalegwu Awodi (이바단대)
발표 3: Richard Gbemudia (이바단대)
토론: 정신혁 (서울대 일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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