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일본에서 독도문제는 어떻게 논의되고 있는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가 주최하고 동북아역사재단이 후원하는 가운데 11월 21일 서울대 국제대학원 신축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소 1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기획 준비된 것으로, 한일관계에서 핵심 현안 가운데 하나인 독도 문제에 대해 일본의 지식인들과 함께 해법을 모색해 보려는 취지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또한 2012년 11월 19일 일본연구소가 개최한 개소 8주년 심포지엄 <우리는 독도를 어떻게 다뤄야 하나?>의 후속 작업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행사였다. 심포지엄은 일본에서 독도 문제를 객관적 학술적으로 연구하며 일본정부의 독도 정책에 비판적인 입장에서 저술활동을 해 온 6명의 연구자를 초청하여, 그들의 최신 연구와 입장을 확인하는 것을 중심으로 삼았다. 이어서 한국의 관련 연구자들이 약정 토론을 통해 쟁점을 확인한 뒤, 참가자 전원이 그러한 쟁점들에 대한 이해를 깊이하고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이에 대해 문화일보, 매일경제, 연합뉴스 등이 보도기사를 게재하여, 일본에서의 독도 논의를 소개하고자 하는 심포지엄의 기획 취지에 이해를 표시해 주었다.
일정
09:30-09:50, 개회식
10:00-12:00, 제1세션, <독도문제의 역사적 연원과 발전: 일본의 시각>
사 회: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발 표: 와다 하루키(和田春樹), “러일전쟁과 독도 편입, 그리고 그 후”
이케우치 사토시(池内敏), “일본의 역사 문서로 보는 독도문제”
토 론: 현대송, 이명찬
12:00-14:00, 오찬
14:00-16:00, 제2세션, <일본에서 독도문제의 위상: 일본의 외교와 지역 주민>
사 회: 장인성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발 표: 마고사키 우케루(孫崎享), “일본의 외교와 영토 문제”
후쿠하라 유지(福原裕二), “독도문제와 주민의 시점”
토 론: 양기호, 조윤수
16:00-16:20, 커피 브레이크
16:20-18:20, 제3세션, <독도문제와 한일관계의 미래: 일본의 입장>
사 회: 박철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발 표: 도코 가즈히코(東郷和彦), “독도문제와 한일관계: 일본의 시점”
이와시타 아키히로(岩下明裕), “일본의 영토 논쟁: 정리와 전망”
토 론: 최희식, 조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