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일본연구소의 공동세미나가 서울대 문화관 209호에서 열려, 류큐대학 법문학부 국제언어문화학과의 신조오 이쿠오(新城郁夫) 교수가 ‘고향에서 객사한다는 것’이라는 주제 하에 오키나와의 평화사상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토론에서는 일본연구소의 서동주 HK연구교수의 통역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키나와 공생사회 구상의 민속학적 평가, 오키나와 독립론의 계보, 가와미츠 구상의 현실성, 내셔널리즘 비판과 헌법 구상 사이의 간극 등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 이번 공동세미나는 서울대의 두 개 인문한국 사업단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기획하여 개최했다는 데 남다른 의미가 있으며, 두 연구 기관 연구원들의 활발한 참석과 토론으로 앞으로 보다 발전된 교류와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수확이 큰 세미나였다고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