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공개 심포지엄

2015-10-12l 조회수 9459




동아시아 속의 재일코리안: 디아스포라를 넘어서

   올해로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 제2차 세계대전 종결 70년, 그리고 한국인의 일본 이주 역사도 100년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정주화와 세계화를 함께 이루어온 재일코리안에 대해, 디아스포라 중심이었던 기존 연구의 이론적 틀을 넘어서는 새로운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서울대 일본연구소는 “동아시아 속의 재일코리안”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째, 사회, 경제적으로 다양화된 재일코리안의 현재를 살펴보고, 둘째, 구성원이 다양화・복잡화되면서 나타난 새로운 정체성을 고찰하며, 셋째, 재일코리안의 특수성이 동아시아의 공생적 미래를 위해 제시하는 새로운 이론적 가능성을 조명하려 합니다. 즉, 분단 조국을 둔 소수민족이라는 재일코리안의 특수성이, 동아시아의 주류 인식론인 국민국가 패러다임을 넘어서 동아시아의 평화적인 미래를 위해 어떠한 새로운 공생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지, 그 현실적・이론적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입니다. 부디 함께 하셔서 풍성한 논의의 장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 일시: 2015년 11월 2일 (월) 13:30〜18:00

* 장소: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140-2동 4층 국제회의실

* 사용언어: 일본어

* 주최: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 기획: 『일본비평』 편집위원회

 

<프로그램>

* 개회식: 13:30〜13:40

・ 개회사: 박철희(서울대 일본연구소 소장)

 

<세션 1> 13:40〜15:40

 

사회: 최영호(영산대)

・ 신기영(오차노미즈여대) “디아스포라 이론과 재일코리안”

・ 조관자(서울대) “1990년대 이후 한국에 소개된 재일코리안(조선인)의 담론과 표상”

・ 정대균(슈토대) “왜 강제연행론은 계속되는가”

토론: 권숙인(서울대), 박광현(동국대), 서민교(동국대)

 

<휴식> 15:40〜16:00

 

<세션 2> 16:00〜17:20

 

사회: 박진우(숙명여대)

・ 히구치 나오토(도쿠시마대) “민족경제의 다이나믹스: 재일코리안 직업의 추이 1980~2010”

・ 유혁수(요코하마국립대) “전문가의 위상을 통해서 본 재일사회: 재일변호사집단을 중심으로”

토론: 정진성(방송대), 김웅기(홍익대)

 

<종합토론> 17:20〜18:00 

사회: 신기영/유혁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