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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초청세미나

Seminars by Invited Experts

'동화문제’를 부인하는 생정치: 부락차별해소추진법을 둘러싼 비판적 검토정보
제목 '동화문제’를 부인하는 생정치: 부락차별해소추진법을 둘러싼 비판적 검토
발표자 히로오카 기요노부(廣岡浄進) 오사카공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준교수
일시 2023년 3월 14일 (화) 12:30-14:00
장소 국제대학원(140동) GL룸/ZOOM
회차 273회
토론
2023년 3월 14일, 제273회 일본전문가 초청세미나가 국제대학원 140동 GL룸에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개최되었다. 현장에 10여 명의 참가자, 온라인으로 15명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히로오카 기요노부(廣岡浄進) 오사카공립대학 인권문제연구센터 준교수가 ‘「同和問題」を否認する生政治──部落差別解消推進法をめぐる批判的検討(‘동화문제’를 부인하는 생정치: 부락차별해소추진법을 둘러싼 비판적 검토)’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발표자는 먼저 일본의 부락 문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한 후, ‘동화문제’라는 용어를 소개하였다. 이어서 2016년 12월 제정된 ‘부락 차별 해소 추진에 관한 법률’을 자세히 검토하면서, 법무성에서 ‘동화문제’, ‘동화지구’ 등의 말을 철저하게 기피하는 것으로부터 정치성을 읽어낼 수 있다고 비판하였다. 최근 간사이의 도시 피차별 부락을 둘러싼 지방 행정의 신자유주의 정책과의 대응관계에 유의하면서, 현상 비판을 하고자 하였다.
발표가 끝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부락 차별에 대해 일반 사회 인식 개선이 어느 정도 이루어졌는지에 대해 질의가 있었다. 이에 대해 발표자는, 물론 30-40년 전에 비해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고, 부락 차별을 긍정하는 사람들이 소수파가 된 것은 사실이지만, ‘부락’이라는 말을 쓰지 않으면서도 부락 차별이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여 설명하였다.
이외에 부락 출신임에도 부락 차별 대항운동에 가담하기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개인의 주체성을 세우려고 한 사례, 부락 출신인의 결혼 문제, 교토시의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 후 세미나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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