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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ouncement

[10/23]우에노 치즈코(上野千鶴子) 교수 공개강연회

2006-10-12l 조회수 11353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은 국제 현황의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 국제학의 사회적 공헌을 지향하고자,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하여 “아시아와 세계 (Asia and the World)”라는 주제 아래 지속적으로 공개강연회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공개강연회의 연사로는 東京大學大學院 우에노 치즈코(上野千鶴子)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오셔서 보람된 토론의 시간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주제 : 시민권, 내셔널리즘, 젠더
-일시 : 2006년 10월 23일(월) 오후3~5시
-장소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소천국제회의실
-언어 : 일본어 (한일 동시통역)

<강연형식>
Session 1   오에노 치즈코 교수 강연
                     -주제: 시민권, 내셔널리즘, 젠더
                    
Session 2   지정토론자 토론
                    - 양현아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 정진성 :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강연요지>

여성의 사회 참가는 어느 정도 진전되었지만, 여성의 참가를 막는 마지막 보루가 있다. 그것은 바로 군대이다. 프랑스 혁명을 통해 시민권이 성립된 이래, 병역은 일등 시민권의 조건으로 여겨져 왔다. 복지국가의 전쟁기원설에 의하면, 퇴역군인의 특권은 평생 지속되어, 처우 면에서 젠더 간 격차를 야기했다. 그 결과, 병역에서 배제 / 면제된 여성은 2등 시민의 지위를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병역이 시민권과 연결되는 곳에서는 어디서든 시민권의 군사화가 일어난다. 한편, 지원병 제도를 취하거나, 더 나아가 전쟁의 민영화가 이루어진 곳에서는 병역과 시민권과의 관계가 약화되는 대신 여성의 군대 참가가 진행되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내셔널리즘을 “강제된 동포애(愛)”라 했는데, 그 “동포”안에 여성도 참가함으로써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국가를 위해 죽을 수 있는 국민”이 형성되는 것이다. 젠더평등의 목적은 남자와 같은 수준으로”전쟁에 나가 죽을 권리/의무”의 획득일까? 젠더를 통해 시민권과 내셔널리즘의 관계를 고찰한다.


<오에노 치즈코 교수 약력>

1995年~    東京大學大學院人文社會系研究科教授
1993年~    東京大學文学部助教授(社會學)
멕시코大學院大學客員教授
콜롬비아大學客員教授
본 大學客員教授
國際日本文化研究센터客員助教授
京都精華大學助教授
시카고大學人類学部客員研究員
平安女学院短期大學助教授

*문의 :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880-8503, 880-5099  
                                                        kyonmik@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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